[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용창출에 노력한 15개사 기업 대표와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양질의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기업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초청행사에서 이상수 STX엔진주식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2.13. |
도는 10월 기준으로 3개월 연속 및 연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달성 등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경제 회복에 성과를 거뒀다.
고용률은 62.9%, 실업률은 1.6%로 통계조사 실시 이후 각각 최고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고용 분야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3년 경상남도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지난 3분기까지 신규 고용창출 인원이 많은 기업을 추천받았으며, 자체 검증을 통해 최종 15개사를 초청대상 기업으로 확정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유)삼송 ▲세방전지㈜ ▲에스앤케이항공㈜ ▲STX엔진주식회사 ▲HSG중공업㈜ ▲우수AMS㈜ ▲주식회사 율곡 ▲지엠비코리아 주식회사 ▲한국우주항공산업㈜ ▲한화오션 ▲해성디에스 ▲현대로템 ▲현대비앤지스틸 주식회사 ▲효성중공업㈜ ▲흥일기업㈜ 등 15개 기업이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15개사를 살펴보면 창원, 사천, 거제, 김해 지역의 기업체들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기계, 방위, 조선, 항공 등 경남의 주력산업뿐 아니라 반도체, 철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용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은 지역 특성화고,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현장실습 운영과 채용설명회 개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감사패 수여 이후에는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박완수 지사 주재로 '기업인과의 대담'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고용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기업들이 함께 좋은 일자리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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