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여수시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사진=여수시] 2023.12.12 ojg2340@newspim.com |
시는 2024년 1~6월까지 총 사업비 8억 4000만원을 투입해 관제 CCTV 중 움직임이 발생한 CCTV 영상 우선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람과 차량 등 주요 관제대상의 영상만 표출하고 범죄, 실종, 무단투기, 화재 등 설정된 조건에 따른 영상을 선별해 우선순위에 따라 표출하는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 접목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의 급격한 증가로 총 2996대로 1인당 관제대수는 행안부의 적정 관제대수인 50대보다 8배 높은 400여대에 이른다.
내년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관제업무 과중과 능률 저하로 발생된 육안관제의 한계가 해결됨에 따라 관제 효율성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군집·화재·침수 등 특정사건 발생 시 다양한 기능설정이 가능함에 따라 관제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사건 사고와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이 안전한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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