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산업 활성화 협약…트렌드 맞는 콘텐츠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밀착력 좋은 색조 화장품,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탁월한 기초 화장품 등 서울의 우수 뷰티 제품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확산이 가속화된다.
서울시가 12일 국내 뷰티 부문 1위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Multi Channel Network) 기업인 레페리(Leferi)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사·마케팅·교육·거점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시는 내년부터 추진되는 서울뷰티위크, 수출상담회 등 사업 현장에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계하고 크리에이터·메이크업·마케팅·제조전문가 등 인재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유치·마케팅 지원과 거점별 K-뷰티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다. 시는 틱톡 등 숏폼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레페리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풀(Pool)을 바탕으로 서울뷰티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OC(Key opinion consumer)로 대변되는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행정과 융합한다면 서울 뷰티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