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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목동에서 대낮에 행인 4명을 이유 없이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양천구 목동 길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낮 12시께 양천구 목동의 한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 4명의 등과 팔 부위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 수영장 탈의실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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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은 A씨가 과거 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을 확인했고, 가족의 동의를 거쳐 A씨의 보호 입원 조치했다.
한편 피해자 4명 중 3명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