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선주와 화주 기업간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HM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일 열린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이날 열린 '우수선화주기업 인증 수여식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에는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선화주기업 인증 수여식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좌측)으로부터 상장을 수여 받고 있다. [사진=HMM] |
'전방위 선화주 상생협력으로 동반 성장 가속화'라는 주제로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HMM은 2021년 장려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2020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우수선화주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3년마다 시행되는 올해 정기점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재인증 받았다.
정부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 및 선화주 기업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또 우수 선화주 기업인증을 받은 선사 및 수출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오고 있다.
HMM은 2020년 글로벌 물류난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박을 구하기 어려울 때 수출 물류 지원을 위한 임시선박 투입 및 선복지원 등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선화주 상생 공로상 수상자로 양동욱 HMM 부산지역본부장이 선정됐다. 양 본부장은 공급망 혼란으로 국내 화주가 어려움을 겪을 당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선화주 모두가 윈-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HMM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제공으로 선화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