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가 전주를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원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이 4회째로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지해 작가(중앙)가 전주 정원사업박람회를 구상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3.12.05 gojongwin@newspim.com |
황지해 작가는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가든쇼인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3회의 금메달을 수상했고, 전통적인 한국의 미학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독특하고 혁신적인 정원을 창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시 정원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전주를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황 작가는 전주가 지닌 정원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
황 작가는 간담회 이후에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광장을 방문해 특별초청작가 정원대상지를 답사하고,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황 작가는 이곳에 전주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하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정원을 만들기 위해 구상했다.
임충환 전주시 녹지정원과장은 "황지해 작가의 작업은 한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성의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정원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라며 "독창적이고 심미적인 정원 디자인은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주시는 정원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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