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2023 윤후정 통일포럼'을 다음달 4일 ECC 이삼봉홀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15억 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포럼은 '평화 구축을 위한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통일과 평화를 향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전 세계 여성들의 평화구축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션1에서는 림 알살렘(Reem Alsalem) 유엔 여성폭력특별보고관이 기조연설자로, 한국 여성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국장을 역임한 강민휘 전 국장이 대담자로 참여해 '분쟁 상황에서의 여성과 여아: 젠더 중심의 평화 구축'에 관해 논의한다.
세션2는 박원곤 북한학과 교수이자 통일학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이종원 일본 와세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이은정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등이 미래지향적 방안을 논의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2005년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통일학연구원을 설립해 관련 연구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통일을 위한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공=이화여자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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