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스포츠산업 분야 유일한 정부주도형 펀드인 스포츠계정 모태펀드의 3개 자펀드를 최종 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펀드에서 기 투자된 회수 자금 75억원을 추가 출자금으로 활용하고 정부 출자금 100억 원과 민간출자금 89억원을 더해 총 264억원 규모의 3개 스포츠펀드를 결성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 [사진= 체육진흥공단] |
결성된 펀드는 스포츠산업 기업 규모에 따른 투자 불이익이 없도록 스타트업 전문 투자펀드인'스포츠출발펀드'2개(80억 원)와 스포츠 중기기업 투자펀드인 '스포츠산업펀드'1개(184억 원)로 운영 할 예정이다. 공단은 초기 4년간 유망 벤처ㆍ스타트업에 집중 투자 후 4년간 지속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 투자 개시로 글로벌 긴축 및 3고 현상(금리·환율·물가) 등 경제 여건 급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산업분야 벤처ㆍ스타트업에 성장 자금의 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스포츠펀드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자본 투자 및 전문적인 펀드 운용으로 스포츠기업 성장과 산업 확대를 위해 씨앗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누적금액 1,403억 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펀드 규모 확대 및 신규 펀드 발굴 등 스포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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