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9일 아침 기온이 -4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한파특보 발효 현황 및 29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그래픽=기상청]2023.11.2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의성.청송.봉화.영주 -4도, 안동 -3도, 울진 -1도, 포항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청송 5도, 의성.안동 6도, 울진 9도, 포항 8도로 관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에는 29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야외 작업이나 활동 때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도 주문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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