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에코힐링 1번지' 프로젝트에 나선 가운데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건강,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숲을 이용한 산림복지서비스의 국민적 수요에 발맞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를 234개를 추가로 조성해 503개소로 확대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도가 생애주기별 맟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발표했다.[사진=전북도]2023.11.28 gojongwin@newspim.com |
이 계획은 엄마 뱃속부터 유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 문화, 교육, 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말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는 '출생기‧유아기 산림체험', '청소년‧청년기 산림교육', '중장년기 산림휴양', '노년기‧회년기 생활속 안전한 산림복지'로 분류한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출생기‧유아기 산림체험 인프라 실행계획은 정원,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산림복지단지 등에 1110억원을 투자해 4종 29개소를 80개소에 설치한다.
청소년‧청년기 산림교육 인프라는 산림교육센터, 목재문화체험장, 숲길, 산림레포츠 시설 등에 590억원을 투자해 4종 6개소를 11개소에 시설한다.
중‧장년기 산림휴양 인프라는 숲속야영장,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국립등산학교 등에 860억원을 투자해 4종 35개소를 46개소에 만든다.
노년기‧회년기 생활속 안전한 산림복지 인프라는 도시숲, 생활밀착형숲, 수목장림 등에 1940억원을 투자해 3종 62개소를 174개소로 각각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보행약자 등의 이용편의를 증진해 누구나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300억을 투자해 3종 137개소를 192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목재교육전문가, 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전문가 운영을 65명에서 165명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는 등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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