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년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역점시책 추진 및 정책기능의 중복성을 개선하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방점을 두고 진행했으며 관련 조례안을 지난 24일 입법 예고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행정 기구 개편에 따라 본청 담당관의 경우 기존 미래전략담당관은 폐지, 무릉사업단이 신설되었으며, 행정복지국의 기획예산과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담당관에 편입, 당초 2개 담당관에서 1개단, 2개 담당관으로 1개 직제가 늘어났다.
또 기획예산과와 환경과가 담당관과 경제관광국으로 이동하면서 행정복지국와 안전도시국은 각각 8개과에서 7개과로 1개 직제가 감소됐다. 경제관광국은 5개과에서 6개과로 1개 직제가 늘어났으며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한 무릉별유천지 민간투자사업 유치 및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무릉권역 개발, 폐산업시설 관광자원화 업무를 신설된 무릉사업단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동해시 이번 조직개편에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으며, 현장대응추진단(TF), 건설과‧환경과 간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기능 조정을 통해 업무의 중복성을 해소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조례안을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동해시의회 조례안 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 공포하고 개편된 조직안을 적용, 내년 1월중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경제, 관광, 문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임기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며 "업무 기능을 고려한 통합·재배치로 업무 효율화는 물론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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