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는 10억원의 예산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5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이 사업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따른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 도시숲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고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한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 전체의 기온 저감과 더불어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사업이다.
바람길숲 조성으로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도시로 유입된 차고 신선한 공기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시에 적합한 도시바람길숲을 설계할 수 있는 업체를 공모해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바람길 숲을 통해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해 준공까지 촘촘하고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