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마지막 보루'... 산림 예산 증대, 임업인 소득 늘린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 임업후계자협의회 주관으로 제7회 강진군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임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임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회의장, 김승남 국회의원 부인 김선미 여사, 전서현 도의원, 김주웅 도의원, 정중섭 군의원, 윤길식 산림조합장, 관내기관 ·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임업인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군 임업인 한마음대회 [사진=강진군] 2023.11.27 ej7648@newspim.com |
식전행사와 개회식, 축하공연, 나눔행사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임업인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동길, 이규철, 김효숙, 김은, 고성정 씨가 강진군수 표창을, 서호성, 최영환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윤용기, 김영광 씨가 강진군 의장상, 한홍수, 정한규 씨가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감사패는 강진군 산림조합 정환석 과장과 강진군청 해양산림과 송평강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기념식에는 강진군임업후계자협의회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과 강진군산림조합에서 난방유 7400L(1000만 원 상당)을 희망 나눔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강진군산림조합, 희망나눔 지정기탁 [사진=강진군] 2023.11.27 ej7648@newspim.com |
강진원 강진군수는 "산림은 소득자원이 될 뿐 아니라, 든든한 관광자원으로 강진이 도약 할 수 있는 마지막 자산"이라며 "산림예산을 꾸준히 증액하고 산림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헤이즐럿, 표고버섯, 두릅, 엄나무 등 소득작목에 대한 예산 증액으로 임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두릅, 음나무, 황칠, 헤이즐넛 등 소득작목을 적극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관광과 연계한다는 방침으로, 특히 헤이즐넛 나무 재배 면적을 전국 최대 규모인 36h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임업인 육성지원을 위한 예산을 올해 대비 2억 900만 원 증액하고 신규 사업으로 임산물 유통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임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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