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문제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식 회의를 열고 북한 관련 비확산 의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북한이 감행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차원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북한이 11월 21일 밤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리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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