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2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2019년부터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사진. [사진=교육부 제공] |
이번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온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자 한국어 수준에 따라 강의를 듣고 한국어 시 짓기, 김밥 만들기, 서예 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
또 한국 문학작품 감상문 발표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한 뮤지컬 '세종1446' 중 일부를 공연한다.
신문규 기획조정실장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전 세계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국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운 학생들의 노력이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