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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군사정찰위성 도발에 미·일 등과 독자제재 검토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5:55

외교부 "미국 등과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3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미국·일본 등 우방국들과 독자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방국들과 함께 독자제재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2023.05.08 yooksa@newspim.com

임 대변인은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긴급회의 소집 등 안보리 차원의 대응 관련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그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G7(주요7개국) 외교장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유엔 안보리 9개 이사국 등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러한 단합된 입장하에 국제사회는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움직임이 포착된 데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해서는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우리 정부는 결코 이러한 도발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또한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정찰위성 발사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 "안보리 긴급회의는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게 되면 당사국으로서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목적에 대해선 "이번 긴급회의를 소집하게 되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주요 안보리 차원의 입장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표명하는 게 주요 목적이 아닐까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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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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