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이를 숨긴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실격과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음주운전에 대해 1년 실격 처분을 내리고 미신고에 대해선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배영빈이 만약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더라도 2024시즌은 뛸 수 없다.
KBO로부터 1년 실격에 사회봉사 80시간 중징계를 받은 배영빈. [사진 = 롯데] |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술자리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차량을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배영빈은 이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채 마무리훈련에 참가했다. 소속팀 롯데 는 지난 11일 선수 본인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됐고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어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의 방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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