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 도약 위한 전환점 마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한국과 영국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행안부 제공 2023.11.23 kboyu@newspim.com |
23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내각부 청사에서 알렉스 버가트 장관과 '한·영 디지털정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영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다우닝가 합의'에 포함됐으며 서명 즉시 발효되고 5년간 유효하다.
영국 내각부는 2011년 산하에 600명 이상의 전문 기술인력이 근무하는 디지털정부청(GDS)을 설치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양국은 앞으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도입과 협력▲디지털정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의 혁신▲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개발▲클라우드 신기술 도입 및 관련 정책 개발▲국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구현 등의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시대에 디지털정부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전 세계를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제사회 디지털정부 분야 윤리규범 확립,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확대하여 전 세계 디지털정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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