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글로벌 핀테크사인 니움(Nium)과 해외송금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니움과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를 위한 IT기반을 구축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니움 제휴를 통한 해외 송금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존 송금서비스 대비 저렴한 수수료, 실시간 송금처리, 다양한 수취 국가 및 현지 통화를 제공하며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다. 특히 약 25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신뢰성 있는 송금 솔루션 제공 뿐만 아니라 기존 전북은행의 상품을 활용해, 국내의 포용 금융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니움 AP & MEA 대표 Anupam Pahuja는 "전북은행과 함께 그동안 은행 서비스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한국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은행의 새로운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내 금융취약 계층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 개선 및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은행의 포용 금융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개선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북은행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니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당행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출과 맞물려 외국인 송금까지 책임질 수 있는 논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금융을 위한 제반사항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융 취약계층인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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