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주력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를 극대화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과 구독경제 서비스 운영 등 소상공인 판로 개척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데이터 홈쇼핑채널인 SK스토아와 협업해 추진하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의 두 번째 지원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3.11.21 gojongwin@newspim.com |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3단계 심사과정을 통해 발굴한 지역 우수상품을 SK스토아 채널을 통해 판매되도록 지원한다.
지난 7월 1차 지원 상품인 '더케이팜'의 스테비아방울토마토의 경우 편성된 방송 1시간 동안 약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K스토아의 최종 컨설팅을 거쳐 편성된 두 번째 지원 상품은 '씨엠에프엔비'의 천연 육수팩으로, 추운 계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소비자를 겨냥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만능 육수팩 세트가 판매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4일로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주구독'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홍보와 획기적인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전주구독'은 비용효율적인 구독경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그간 운영해온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앱 내 정기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독 가능 상품을 지속 발굴하는 노력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주구독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꽃, 생필품, 미용 서비스, 중증장애인 생산품 등 다양한 유·무형상품을 원하는 구독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소비자를 공략하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지역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첫 새단장이 이뤄진 이후에는 더욱 편리해진 구독 관리 기능과 회차별 할인쿠폰 발행 등이 더해져 지역 내 상생경제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전주'와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등 기존 정책사업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과 온라인 시장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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