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난 7월 착공한 '하남형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남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하남형 스쿨존' 완료[사진=하남시] 2023.11.20 |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취임직 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어린이의 안전은 하남시가 지킨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부초교와 하남초교, 산곡초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 운영을 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하남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 검토를 받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설명회와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완벽을 기하도록 세심하게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신호 운영 교차로를 소형 회전교차로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전용 과속방지턱 ▲바닥신호등 ▲보행자 펜스(fence) ▲보·차도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장치, 오토바이 단속이 가능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안전 시설물도 계속 확충에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서 완전히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