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LH 이견 최소화 위해 지속 노력"
[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어천지구)의 제2차 보상협의회가 매송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어천 보상협의회 [사진=화성시] |
16일 시에 따르면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는 매송면 어천리, 숙곡리, 야목리 일원 약 74만3783㎡에 인구 9770여 명 규모로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이다.
화성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1차 보상협의회에 이어 주민들의 세부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보상금 협의 시점 시가 반영 △KTX직결 등 가격 상승요인 반영 △인근 공익사업 보상사례 반영 △토지 및 물건조사 누락분 재조사 요청 등이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향후 지역 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보상과 관련된 이견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회 부위원장인 오홍선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협의회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듣고 이에 맞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보상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위원 16인 위촉 △운영 규정 의결 △보상계획 의견 청취 등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 결정과 관련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