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달성산단역, 테크노폴리스역, 대구국가산단역 3개 대구산업선 역사에 대한 설계 공모가 내달 시행된다.
1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오는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산업선 3개 신설 역사에 대한 설계공모 참가등록을 받는다.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전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
참가 등록자는 오는 2024년 3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내년 3월 14일 최종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7년 말에 역사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철도공단은 전구간이 지하화로 건설되는 대구산업선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계획 ▲디자인(인테리어)계획 ▲안전계획 순으로 심사점수를 배점했다. 또, ▲연계교통 환승 ▲선큰 공간(개방형 지하) 활용 등 역사 주변공간과의 유기적인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산업선은 대구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남권지역과 대구도심을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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