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산시청서 기자회견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5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군산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폭주하는 윤석열정부에 맞서 호남과 전북 정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군산에서 그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5일 군산시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군산 출마를 밝히고 있다.[사진=김의겸 의원실] 2023.11.15 gojongwin@newspim.com |
이어서 "새만금예산이 5000억 원 이상 삭감되고, 국립 수중고고학센터·새만금 하이퍼튜브 실증센터·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비타당성이 불발됐다"며 "삭감된 새만금예산을 지키기에 급급한 현실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6만명선을 위협받은 군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젊은 층이 떠나는 이유에 대해 처방전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군산시청에 4급 서기관이 주도하는 청년국을 설치해서라도 군산에 청년이 몰려오게 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고용산업 위기 지역 지원이 끝난 후 군산 경제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군산경제를 살리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서 "최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군산에 큰 기대를 주고 있다"며 "새만금 트라이포트(공항, 항만, 철도) 등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기본사회와 기본소득은 국가적인 시책으로도 중요하지만, 지방에서도 시행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기본사회 2050 군산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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