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KIB플러그에너지가 기존 열교환기 사업부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신사업이 순항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KIB플러그에너지는 전일 대비 7.91% 오른 887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KIB플러그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96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3억원, 154억원이다.
3분기 개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난 31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또 19분기만에 이익잉여금이 흑자로 돌아서며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KIB플러그에너지는 고유가로 인해 열교환기 사업부의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만들어져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3분기 말 기준 열교환기 사업부의 수주잔고는 약 1125억원이며, 연간 수주액은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최근 수소 사업에 진출해 에너지 생산, 상용, 장치 부문 등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지난 9월에는 한전전력기술,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범한자동차 지분을 인수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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