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023 시간여행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이 지난해보다 3만여명 많은 13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10일 시간여행축제 성과분석 연찬회를 열고 축제의 전반적인 추진 성과와 개선사항을 토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군산 시간여행 축제 장면[사진=군산시] 2023.11.14 gojongwin@newspim.com |
연찬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교육적 성과, 축제기간 중 성공적인 관광객 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방문객 계측결과 지난해 10만1353명보다 3만여 명 가량 증가한 13만647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6~9일 축제기간 중 전북 도내에서만 전주, 완주, 임실, 김제 등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됐으나 군산시간여행축제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군산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손색없음을 실감케 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성과는 ▲각종 미션수행 및 유료프로그램 참여시 기념품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근대먹거리촌, 빵축제, 특산품판매장 등을 통해 지역상인들의 실질적 매출을 증대 ▲근대의 맛이라는 주제표현을 위해 근대먹방 300, 커피야놀자, 빵야빵야 등 근대 먹거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을 꼽았다.
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전문안전관리업체를 선정하고 KT의 인파집중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집중 ▲먹거리 바가지 근절을 위해 음식업체와의 사전조율과 먹거리 정보 홈페이지 공개, 축제장 인근 상인회 간담회 등을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장 운영을 더했다.
반면 개선점으로는 ▲주차장 부족 문제와 축제장 인근 교통체증 문제 ▲특별한 랜드마크가 없는 거리형 축제 특성상 관광객들이 길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지적하고 ▲구역별로 현수막 또는 부스 색을 달리해 안내하자는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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