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1000원 시티투어'를 파격적으로 도입하며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을 모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티투어 요금 조례를 개정해 성인 1인당 4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렸다. 특히 6세 이상 어린이, 초중고 학생, 경로, 장애인, 군인과 익산시민은 50% 추가 감면혜택을 통해 1000원에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익산 시티투어 버스[사진=익산시]2023.11.13 gojongwin@newspim.com |
인하된 요금은 오는 15일부터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 고정코스를 도는 순환형시티투어와 선택관광이 가능한 테마형 시티투어에 곧바로 적용된다.
시는 익산 관광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시티투어의 탑승료 인하로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 탑승 유도로 관광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김경화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익산역에서 바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먼 거리에 분산해 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익산이 대중교통 여행의 선두 주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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