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A(60대)씨와 B씨(50대)등 남녀 2명과 남자아이 C 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3.11.12 |
"낮 시간인데도 텐트에서 마무런 인기척이 없다"는 캠핑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텐트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텐트안에는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지만 유서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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