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저출생 대응예산 50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내년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난임 ▲결혼·임신·출산 ▲돌봄·가족친화 등 3개 분야 17개 사업예산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생아 사진 [사진=뉴스핌 DB] 2023.11.12 |
난임 분야는 5개 사업에 1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난임시술여성에 대한 가사서비스 이용 비용(20만 원), 임신 준비 부부의 가임력 검진비용(여성 10만 원, 남성 5만 원)도 지원한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고 있는 난자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은 사업비를 두 배 이상 늘어난 4200만 원으로 편성했다.
결혼·임신·출산 분야는 5개 사업은 예산 편성을 30억으로 늘렸다
돌봄·가족친화 분야는 5개 사업에 3억 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역대급 지방재정 위기로 도와 시·군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당초 계획했던 내년도 신규사업을 모두 추진 할 수 없었다"며 " 당초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은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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