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총선 전 지역관리 이유 등 직접 고사
김윤덕, 작년 이재명 당대표 특보단장으로 활동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에 재선의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내정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복수의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뉴스핌에 기존에 조직부총장을 맡던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이 사퇴하고 김 의원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총선 전 지역 관리 등을 이유로 직접 고사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1.10.20 photo@newspim.com |
조직부총장에 내정된 김 의원은 작년 이재명 당대표 직속 특보단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을 맡기도 했다.
조직부총장은 주로 지역위원회와 전국 시도당 등 조직을 관리하는 자리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는 공천 관련 실무 역할을 주로 맡게 돼 요직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조직부총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이날 총선기획단, 인재위원회에 이어 검증위원회와 이의신청위원회를 띄워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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