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매출채권보험 이용 핵심고객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베스트파트너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매출채권보험 활용사례를 적극 전파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신보는 보험사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을 '베스트파트너'로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3년 이상 매출채권보험을 이용 중이며,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성 등 종합 평가가 우수한 45개 기업이 최종 '베스트파트너'로 선정됐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 8일 열린 '제1회 베스트파트너 선정식'에 참석해 선정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
이 중 최상위 등급인 '퍼스트파트너' 명단에는 세운비엔씨, 광일철강, 진안, 데코밸리, 대도철강의 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운비엔씨는 매출채권보험에 꾸준히 가입한 지난 7년 동안 외상거래 위험감소, 거래처 사후관리 강화,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영업활동 등에 힘입어 연 매출 888억원에서 2206억원으로 약 150%의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파트너 선정기업에게는 ▲보험료 할인 ▲보증료율 차감 ▲경영컨설팅 비용지원 등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매출채권보험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는 대도철강 한주환 대표, 서울금속공업 윤재필 대표, 지자체 협약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조정희 춘천시 기업지원과장과 이승주 신한은행 기업마케팅부 부부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마이크로웍스코리아 안철 대표 등 5개 고객기업이 신보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여 상거래위험에 대비하고 더 나아가 보다 공격적인 판로개척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영업전략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베스트파트너 선정은 매출채권보험 우수 이용기업의 모범적인 경영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매출채권보험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경영 안전망으로써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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