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경남도농업기술원 주관 '경남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사천식물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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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물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경남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사천식물랜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사천시]2023.11.09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농촌교육농장 173곳 중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벌여 5곳을 교육프로그램 우수 농가로 선정했다.
교육프로그램의 완결성, 학교교과 연계성, 교구·교재 가치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로 선정된 곳은 사천 사천식물랜드, 의령 일편단심, 창녕 숲속애, 하동 서희와 길상이, 함양 꽃담 등이다.
사천식물랜드는 아쿠아포닉스 원예활동인 '식물의 번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수상했는데,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로 물고기 양식과 작물 재배를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물고기 배설물을 채소가 영양분으로 공급받아 자라는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교과 중의 일부인 식물의 한 살이, 구조·기능과 식물의 양분공급 사이클 등을 배울 수 있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및 보급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