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연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A노선 개통과 B노선 착공까지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역 인근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월요일 대통령이 GTX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백 차관은 GTX-B 점검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대통령께서 직접 동탄역 GTX 차량에 탑승해 국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GTX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한 만큼 연말 C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A노선 개통 및 B노선 착공까지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B노선은 민자와 재정 구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만큼 민자와 재정 사업자, 국가철도공단이 원 팀으로서 국민과 약속한 일정에 맞춰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GTX-A와 B노선의 환승역이 되는 서울역 공사 현장을 방문한 백 차관은 "내년 3월 최초로 선보이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이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내년 말 계획대로 개통돼야 한다"면서 "SG레일(사업시행자), 국가철도공단(사업관리기관) 등 관계기관은 공정관리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사 중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공사 현장의 어려움을 이야기해 주면 언제든지 정부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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