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난달 24~26일 심원면 죽곡마을, 성송면 내원마을, 신림면 신기마을 주민들과 함께 '추억의 무성영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화합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추억의 무성영화는 '이수일과 심순애', '청춘의 십자로'를 최영준 변사와 함께 상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고창군이 추억의 무성영화로 지역주민들의 옛 추억을 되살려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고창군] 2023.11.08 gojongwin@newspim.com |
최영준 변사는 "추억이 물씬 담긴 전통문화를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옛날 장터에 들어왔던 서커스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청춘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그 추억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웃의 소중함을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정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장은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활동을 강조하며 자주 모여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무성영화를 통해 3개 마을은 앞으로 더 자주 모여서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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