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 교육개혁 열망이 살아나고, 교육 회복과 대전환의 담대한 개혁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중요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7일 '교육개혁 원년, 반성과 다짐'이라는 제목으로 '필통톡'에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필통톡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에 이 부총리가 만든 소통 창구로 지난 5월부터 다시 운용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스핌db |
우선 이 부총리 우리 교육이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최근 학교폭력 및 사교육 증가, 교권 추락은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고통을 더하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취임 이후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대학개혁 등 3대 정책을 추진한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를 교육개혁 원년으로 삼고 교육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며 " 교권 회복, 학교폭력 근절, 사교육 카르텔 혁파 등 현안에 대응해 여러 변화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또 "교권보호 4법, 학교폭력예방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을 비롯해 국립대 사무국장 제도 개선 등 교육부의 자성적 개혁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교육개혁 열망이 되살아났다는 것이 이 부총리의 진단이다. 그는 "개혁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스며드는 시기"라며 "학교와 대학은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교육전문조직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이 부총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RISE,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방시대를 교육의 힘으로 열어가겠다"며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정책플랫폼이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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