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7일 오전 6시 08분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계류 중인 어선 H호(7.93t, 연안통발, 경유 1000L 적재)가 침수돼 평택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대부파출소, 해양오염방제과 예방기동계, 평택구조대를 현장으로 이동시켜 침수 어선 구조와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궁평항에서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평택해경] |
현재 침수어선은 인근 어선 2척으로 부력 유지 중이며 경유 1000L가 적재되어 있어 초기 긴급 방제 작업을 통해 외부 확산은 없는 상태다.
아울러 궁평항 방제창고에 보유 중인 흡착재를 이용해 갑판상 부유 기름을 제거하고 있으며 평택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가 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에어밴트 봉쇄와 침몰을 방지하기 위한 와이어를 설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 어선은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선장과 선주 상대로 침몰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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