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4만 1400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5만 7000 명을 기록하며 증가율 37.7%를 달성했다.
기업체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 = 진천군] 2023.11.03 baek3413@newspim.com |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69.6%보다 약간 상승한 70.5%를 기록하며 충북 도내 2위, 경제활동 인구 5만 명 전국 72개 이상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군은 CJ 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진천군에 자리 잡은 우량 기업의 본격적인 조업이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함께 늘며 이러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군이 만든 통합일자리지원단이 기업과 지역 주민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고용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점도 취업 증가 요인이 됐다
군은 단순 일자리 제공뿐만이 아닌 근로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 정책을 함께 가져갔다.
전입 근로자 정착 지원을 위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꾸준한 인구 전입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 한해에만 452세대, 543명에 1인 가구 100만 원, 2인 이상 22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천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전경[사진= 뉴스핌DB] 2023.11.03 |
이 밖에 지역 주민과 관내 기업의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운영하며 집중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기섭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가 곧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 희망자들의 취업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맞춤형 고용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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