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지방은행 전환 신청 '0건'…은행 과점 깨기 더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성 악화·연체율 상승…"건전성 관리에 집중"
지방은행 전환 시 은행법 적용도 부담
"서민 금융 역할 하도록 규제 완화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축은행을 지방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경쟁 체제를 만들어 은행 과점을 깬다는 윤석열 정부 금융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당국에 지방은행 전환을 신청한 저축은행은 단 한 곳도 없다. 금융당국에 신청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지방은행 전환을 검토 중인 저축은행도 없다고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 초 은행권 경쟁 촉진과 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등을 담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에 은행 과점을 해소하라는 주문을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 저축은행을 지방은행으로 전환 등 기존 금융회사가 다른 은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허용해 은행 간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저축은행은 넉 달째 꿈쩍도 않고 있다.

저축은행이 지방은행 전환에 나서지 않는 배경으로 경영 지표 악화가 꼽힌다. 저축은행은 고금리로 인한 예·대 마진이 줄며 순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연체율도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방은행으로 전환해 기존 지방은행과 경쟁할 때가 아니고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시기라는 게 저축은행업계 분위기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01 photo@newspim.com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79개 저축은행 순이익은 -96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956억원)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 상반기 70개 저축은행 연체율은 5.33%로 지난해말(3.41%)과 비교해 1.92%포인트(p) 상승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영향으로 저축은행 경영 환경이 좋지 않다"며 "변화보다는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장기화 고비를 넘겨도 지방은행 전환에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은행 전환 시 은행법을 적용받아 각종 규제를 적용받아서다. 예컨대 지방은행은 자본금 250억원 이상 보유해야 한다. 또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 지분과 동일인 주식 보유 한도가 15% 이상 넘을 수 없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공시된 각 사 자료를 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자본금 250억원 넘는 저축은행은 37곳이다. SBI(1조5615억원), 한화(3080억원), 다올(2780억원), 애큐온(1303억원), 우리금융(1240억원), 하나(1155억원), IBK(1066억원) 등 7개 저축은행은 시중은행 자본금 기준(1000억원 이상)도 충족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경우 대표 지분율이 높은데 지방은행 전환 시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방은행 전환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