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남구가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이 도로 위 안전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도로 위의 포트홀을 비롯해 낙하물, 로드킬 등 각종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광주 남구,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사진=광주 남구] 2023.11.02 saasaa79@newspim.com |
남구는 국비 9억 7000만원 등 사업비 12억원 가량을 투입해 구청 관용차와 대중교통 수단에 AI 도로분석 장치를 설치해 구청 내 연동 시스템 서버로 도로 위의 현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받고 있다.
실시간 탐지 분석 장치를 통해 시각적 영상 자료가 구청 내 해당 업무 부서로 즉각 전달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남구는 전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에 전달된 누적 데이터는 수만여건에 이른다.
주요 도로를 관리하는 건설과의 경우 포트홀 246건과 도로균열 1만3698건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자원순환과는 쓰레기 등 낙하물 정보 데이터가 612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지도과는 노면표시와 관련한 데이터 3069건과 시선 유도봉 1206건을 수집했으며, 도시계획과에서는 도로 주변 현수막에 대한 정보만 5146건에 달했다.
남구 관계자는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는 각 부서로 곧바로 전달돼 도로 위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며 "민원 감소와 교통사고, 차량파손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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