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대전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내 삶에 행복을 더하는 15분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인 '15분 도시'를 알린다고 2일 밝혔다.
'2030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17개 시도·교육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1일에서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지방시대 엑스포에 설치된 부산시 홍보부스[사진=부산시] 2023.11.02 |
15분 도시는 박형준 시장의 1호 공약이다. 모든 시민이 의료·문화·교육 등 부산의 생활편의 시설을 도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부산시의 전시장은 '15분 도시'를 포함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가덕도 신공항 등 5가지 핵심 콘텐츠 및 시민홍보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구현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으로 전시장을 조성해 현재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주요 전시회 콘텐츠는 5가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덕도신공항(동남권 국제 물류허브의 완성) ▲15분도시(일상생활이 편리하고 행복한 그린스마트 도시) ▲도심융합특구(일터, 삶터, 쉼터가 한곳에) ▲관광도시(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워케이션 도시)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방문 관람객 대상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시를 홍보하고 있는 부기(부산시 소통캐릭터), 아기상어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정책 퀴즈를 맞히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4일 지방시대 선포 이후 현 정부의 차별화된 지방정책 홍보와 지역발전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행사"라며 "이 행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15분 도시 부산' 정책을 널리 알리고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