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코리아 2023' 서울 코엑스서 5일까지 열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1 photo@newspim.com |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답변을 들은 후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자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며 "잠재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께서 세계무대에서 정말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디자인계 관계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성장을 이끈 주역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 여사는 디자인계 원로 및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K-디자인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올해 21회째인 디자인 코리아 2023의 개막을 축하하며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코팅 스틸 파이프로 만든 의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1 photo@newspim.com |
김 여사는 디자인 코리아 2023의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해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로봇청소기 ▲재생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키징 제품 등의 전시를 둘러봤다.
특히 김 여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 휠체어 ▲재활용품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원(리사이클랜드) 디자인 ▲12지신 일러스트를 입힌 교통카드 등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디자인 코리아 2023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박람회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