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선제적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11월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산불진화 임차헬기 산불 진화 모습 [사진=부산시] 2023.11.01 |
먼저, 시는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빈틈없는 산불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산불방지인력 621명을 채용하고 임차헬기, 이동식저수조 등 진화장비 3만8471점을 사전 확보했는가 하면 ▲입산통제구역 9992.9ha, 등산로 폐쇄구간 145.6km, 산불취약지 603
곳을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산림·농업·환경부서 간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산불에 대비해 이동식 저수조, 열화상 드론, 산불지휘차 등 약 2000여 점의 진화장비를 확충했으며, 산불예방 정보알리미 사업, 산불진화합동훈련 등을 실시해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춘다.
지난 31일 오전 10시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주재로 산불안전관계관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산불재난 대비·대응책을 사전에 점검했다.
산불안전관계관회의는 15개 자지구·군·소방재난본부, 산림청 소속기관, 부산경찰청,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총 2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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