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PO2차] 신민혁 6.1이닝 무실점... NC, KT 꺾고 "1승 남았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21:40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21:55

박건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NC, KT에 3-2... KS 진출 확률 8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을 공룡의 기세가 무섭다. NC는 신민혁의 호투와 박건우의 맹타를 앞세워 KT를 꺾고 포스트시즌(PS) 6연승을 달렸다. 적지에서 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이겨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을 89%까지 높였다. KS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NC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창원을 향하게 됐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PO 2차전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NC는 우승을 차지한 2020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질주한 셈이다. 두 팀은 11월 2일 창원에서 3차전을 갖는다.

31일 프로야구 PO 2차전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NC 선발 신민혁. [사진 = NC]

NC 선발 신민혁은 6.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 못지않은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신민혁은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5.2이닝 무실점까지 PS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민혁은 이번 가을 페디와 함께 '원투 펀치'로 거듭났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1일 프로야구 PO 2차전 NC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KT 선발 벤자민. [사진 = NC]

KT 선발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전날 쿠에바스의 부진에 이어 벤자민까지 기대에 못미쳐 KT는 믿었던 '원투 펀치'가 불붙은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NC는 1회초 1사후 박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벤자민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박건우의 포스트시즌 통산 3호 홈런. NC는 3회초 선두 타자 김주원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손아섭 타석 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김주원이 홈을 밟아 3-0으로 도망갔다.

박건우가 31일 프로야구 PO 2차전 KT와의 원정 경기 1회초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 = KBS 중계화면 캡처]

KT는 신민혁의 효율적이고 영리한 투구에 눌려 6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0-3으로 끌려갔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연이은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다.

KT는 9회말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박병호와 이상호의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절호의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용찬은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이어 대타 김준태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준태와 승부 도중 1루에 있던 이상호가 2루를 훔쳐 1사 2, 3루가 됐다. KT는 다음 타자 배정대를 자동 고의 사구로 만루 작전을 폈다. 다음 타자 오윤석이 2, 3루 사이를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승리를 낚아올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