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영입, '민생·경제' 초점 맞춰 공략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1일 총선준비기구인 총선기획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한 뒤 발표될 예정이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내년 총선의 방향과 큰 틀을 논의할 총선기획단을 우선적으로 띄워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낸다. 총선기획단은 관례대로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9명과 원외 지역위원장, 원내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의 당무 복귀는 지난달 18일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이다. 2023.10.23 leehs@newspim.com |
조정식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이해식 조직부총장, 김병기 사무부총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한준호 홍보소통위원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이외 6명의 원외 인사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여성, 청년 등 여러 면에서 안배를 고려해 인선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시작으로 내주 인재영입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한다. 이후 내달 중순까지 검증위원회 구성까지 마치겠단 계획이다.
인재 영입의 경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강조하는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인재영입과 관련해 "경제 분야 (전문가)부터 발표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경제 실정 악화로 선거 구도가 경제 쪽으로 잡혔다. 우리가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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