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0일과 31일 전국 광역 시·도의회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를 영도구와 동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소멸대응특위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에 따라 설치 및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소멸 대응 관련 현안 및 정책개발 연구,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제도 및 입법 촉구 등의 활동을 내년 6월 말까지 수행한다.
이번 정기회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의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30일과 31일 영도구와 동구에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0.30 |
회의는 30일 청주대 홍성웅 교수의 '도시별(신도시, 지역소멸도시) 교통문제 해결 방안'과 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의 '워케이션과 두 지역살기를 중심으로'의 주제로 영도라발스 호텔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후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 건의안' 등 지역소멸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촉구 건의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31일에는 생활인구 증대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인 아스티호텔을 방문할 예정이다.
배영숙 지방소멸대응특위 위원장은 "부산은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 저출산 3중고로 소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회의에 제시된 건의안과 발제에 대해 각 시도와 고민하고 결과를 도출해 지역소멸대응특위가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역소멸 대응특위는 부산시의회에서 상정해 구성한 특별위원회"라며 "특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연대·협력해 체계화된 지역소멸 대응 정책 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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