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가정 훈련
교육현장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치원, 특수학교, 대학기숙사 및 국립대학교병원 등이 화재 발생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안전한국훈련 중 하나다.
올해는 분야와 주제에 따라 참여기관을 분산해 3회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부는 학교 등 시설 내 화재발생을 주요 상황으로 가정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훈련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과정까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유치원, 특수학교, 대학기숙사 및 국립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 화재 발생 시 구성원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대응체계 점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도 자체 계획을 세워 3회차 훈련 주간에 관할 학교와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리고 있다. 2023.10.23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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