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유한양행 렉라자 임상 주도한 교수 "마리포사에 대한 우려 과도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라우라2'와 직접 비교, 한계 있어
8주마다 모든 환자 뇌 MRI 촬영, CT 촬영도 진행
내년에 나올 전체 생존기간도 눈여겨봐야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렉라자의 병용임상이 경쟁 제품인 '타그리소' 병용임상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자들의 병환을 정밀하게 추적 관찰한 만큼 주요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7일 렉라자 임상을 주도한 조병철 신촌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렉라자 글로벌 병용요법 임상시험인 '마리포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일축했다. 특히 내년에 추가적인 데이터가 발표될 경우 전세계 1위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점쳤다. 조병철 교수는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주도했으며,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현재 존슨앤드존슨(J&J)에 이전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결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렉라자와 아미반타맙을 같이 사용했을 때보다 타그리소와 화학 항암제를 함께 투여한 임상(플라우라2)에서 암세포 성장이 멈춘 기간이 더 길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에서 조병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렉라자 병용임상 '마리포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3.10.27 hello@newspim.com

다만 조 교수는 렉라자 병용임상과 타그리소 병용임상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포사는 플라우라2보다 정밀하게 진행된 연구였기 때문이다.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탐지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질병의 진행 상황이 빨라 보인다는 설명이다. 

마리포사 임상은 뇌전이가 진행되는 순간까지의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8주마다 모든 환자의 뇌 MRI를 촬영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플라우라2는 임상 시작 시점에서만 MRI를 촬영하고 이후 뇌전이가 발견된 40퍼센트 환자들에 한해서만 그 현황을 따라갔다. 

마리포사의 흉부와 복부 CT 촬영 횟수도 플라우라2보다 더 잦았다. 마리포사는 8주마다 CT 촬영을 진행했다. 플라우라2는 처음 두 번은 6주마다, 나중에는 12주마다 실시하도록 했다. 30개월간 임상을 진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마리포사에서 CT를 다섯 번 더 찍은 셈이다. 

조 교수는 "렉라자 3상 단독요법 '레이저301'과 마리포사는 비교할 수 있지만, 플라우라2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라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특히 MRI와 CT 횟수를 타그리소 병용요법 기준과 동일하게 맞출 경우 렉라자 병용요법에서 암이 중단되는 기간은 길어진다. MRI와 CT를 적게 찍는다고 가정했을 때 결과값은 27.5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23.7개월로 나왔다. 

조 연구소장은 내년에 발표될 전체 생존기간(OS)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항암제를 주사하는 '병용투여'의 경우, 독성이 크게 증가해 환자 몸에 부작용을 키울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은 일차적인 목표를 '사는 것'으로 둔다. 최근 환자가 치료를 시작한 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