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2025년부터 의대정원 단계적 확대…조규홍 장관 "신속히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요조사 후 11월 현장점검 실시
교원‧교육 역량‧투자 계획 검토
중증‧응급 수술 수가 인상 계획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위한 현장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과 필수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전국 40곳 의대 우선 검토…정원 수요‧교육 역량 조사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수요 조사는 기존 대학을 우선 검토한다. 현재 의대는 전국 40개다. 복지부의 '지역별 의과대학 입학정원 현황'에 따르면 ▲ 서울(826명) ▲ 부산(343명) ▲ 대구(302명) ▲ 강원(267명) ▲ 광주(250명) ▲ 전북(235명) ▲ 대전(199명) ▲ 경기(120명) ▲ 충남·세종(133명) ▲ 인천(89명) ▲ 충북(89명) ▲ 경남(76명) ▲ 경북(49명) ▲ 울산(40명) ▲ 제주(40명) ▲ 전남(-) 이다.

증원된 학생에 따른 대학의 수용 역량도 중요하다. 복지부는 각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시설, 교육 역량,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각 대학은 내부 협의를 통해 증원 수요를 작성해 제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의사인력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10.26 yooksa@newspim.com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대학에 증원 여력이 있는 경우 2025학년도 정원에 우선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교육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대학은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가 구성할 의학교육점검반은 11월부터 제출된 의대 증원 수요를 토대로 서면 검토와 의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의학교육점검반은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의학‧교육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 조사를 토대로 점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할 전망이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늦어도 내년 4월에는 바뀐 의대 정원 계획을 확정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 협의체 제15차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아울러 제기되는 지역 의대 신설도 지속적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 지역·필수의료 의사인력 유인책 마련…형사처벌 특례 확대‧응급 수술 수가 인상

필수 의료 붕괴 현상은 의사를 각 지역에 의사를 배분하는 과제도 중요하다. 복지부는 의사 인력을 지역과 소청과 등 필수 의료 분야로 유입하기 위한 유인책도 마련한다. 우선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따라 국립대 병원 교수 등 필수 의료 전문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무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수술 등 고난도·고위험 의료 행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저평가된 필수 의료 항목에 대한 수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필수 의료과를 지원한 전공의를 위해 교육 수련 강화 대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인 대상 형사처벌 특례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응급 수술 등으로 인해 손해보상 판결이 잇따라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조 장관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하겠다"며 "정부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