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소규모 건설사업장에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BPA는 부산항 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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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남컨 철송장 조성공사 현장에 도입한 태양광 이동형 CCTV [사진=부산항만공사] 2023.10.25 |
사업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사업장은 현장 인원이 적고 관리의 사각지대가 많아 대형 사업장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통계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 328건 중 58%인 224건이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사업장에서 발생했다.
BPA는 부산항 내 소규모 건설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안전기술인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했다.
BPA는 현재 시공 중인 남 컨테이너 철송장 조성공사 현장 내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해 주요 공종 진행 시 현장 안전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태양광 이동형 CCTV'는 태양광으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어디든지 설치 가능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의 상황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험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