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관세청 세관과 협조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국회 유튜브화면 캡처] |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을 통한 국내외 마약 반출입이 원천 차단할 수 있게끔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공항 보안 검색 단계부터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정동만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마약전담부서를 폐지하고 마약수사 예산을 대폭 삭감한 사이에 최근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 수가 4배 이상, 20대 청년 마약사범 수는 약 3배 증가하며 마약은 전 사회에 깊숙히 침투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만큼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마약과 관련돼서는 관세청의 세관 업무이기는 하지만 위해 물건을 가지고 기내로 반입하는 것을 저희가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마약류까지 적극적으로 보안검색을 하겠다"면서 "또 세관과 잘 협조를 해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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